이는 전라북도 중등수석교사회에서 실시하는 자체 역량강화 연수로 주제는 ‘AI를 활용한 수업 운영사례’이다. 

 이 연수는 요즘 사회전반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AI가 교육계에서도 미래교육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AI에 대한 교사들의 막연한 호기심을 해소해주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내는 AI 활용 수업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수업공개형 교사 연수로 꾸며졌다.

 연수 강사인 익산 영등중학교 영어 윤수영 교사는 ‘AI 스피커를 활용한 미래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기’라는 생활 중심 소재를 가지고 설계한 수업을 공개하여 AI를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실재성에 기반한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모형을 응용한 수업으로‘미래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어떻게 영어로 말할까’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수업을 설계하여 수업의 실재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는 수업였다.

 특히 AI라는 첨단 과학기술을 회화수업에 조화롭게 녹여낸 수업으로 학생들이 미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영어 단어를 AI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연습한 후 AI와 대화를 통하여 영어 회화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좋은 수업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AI 스피커를 태블릿에 연결하여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계와 소통하는 신기한 체험을 통하여 각자 교과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창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전라북도 전역에서 활동하는 중등 수석교사들이 먼 곳에서 군산까지 와서 연수를 경청했다.

 수석교사회에서는 김상기 수석교사 (수석교사회 회장), 오영부 수석교사, 이영옥 수석교사, 박경훈 수석교사, 김자미 수석교사, 이태현 수석교사가 참여했다.

 또한 인근 군산여고에서 김은정 교사 외 2인, 군산고등학교에서 최세미, 전소희 교사가 참여했으며 이리공고에서는 안빈영 교사가 참여했다.

 주최교인 군산 중앙여고에서도 전화수 영어과 부장교사 외 5인의 교사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다음 연수 역시 오는 7일 군산 중앙여고에서 전북 중등 수석교사회 역량강화 연수로 개최되며 연수강사로는 전주 전일고등학교 유효종 교사가‘허스키 렌즈로 사물인식 하는 AI 로봇’제작하기 수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