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1일 15시 39분경 군산 옥도면 개야도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군산소방서에서 기증한 분말 소화기 10대를 활용해 개야도 의용소방대의 큰 활약으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창고 진입로가 너무 좁아 화재진화차를 활용하지 못하자 개야도의용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은 군산소방서에서 기증한 분말 소화기 10여대를 활용해 화재진압을 할 수 있었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서지역 방축도, 명도, 말도, 관리도, 개야도, 연도, 두리도, 어청도 전 주택 542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완료 했으며, 2월 중 비안도 71기구에 추가보급으로 도서지역 100% 보급 완료 예정이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화재가 마을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군산지역 모든 시민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안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