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15일 군산소방서 및 군산소방연합회 34개 사가 추석 전 대형화재 예방 등 각종 사안에 대해 비대면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zoom)로 실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회의는 최근 오식도동 공장 등에서 화재가 계속되고 있어 추석 명절 간 화재예방을 당부했으며, 2021년도 달라지는 소방 관련 법령 및 제도 안내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비대면 회의 참석 회사는 금속 부에 두산인프라코어 등 8개 사, 화학부에 대상 등 17개 사, 에너지부 SGC에너지 등 3개 사 및 일반부에 유니드 등 6개 사가 참석해 화재예방에 대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소방서는 2021년 관계 법령 변경 사항도 안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제어반, 분전반 등 전기화재 적응성이 뛰어난 ‘소공간용 소화 용구’ 추가  ▲ 위험물제조소 휴지 관련 법령 신설 ▲ 위험물제조소 정기 점검 결과 소방서 제출 ▲ 위험물 운반자에 대한 자격 취득 및 교육 이수 등이다. 또한 법 위반 시 과태료 상한액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전미희 소방서장은“모두에게 평등한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는 소방 조직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며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하는 활력 넘치는 군산소방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소방서 연합회는 군산 취약계층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군산 한화에너지는 주택용 소방시설 119개를 무상으로 취약계층에 기증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