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동주민들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먼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해결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지곡동 A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먼지로 인해 피해가 크다는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파 코아루아파트 아이파크 피해대책위원회와 입주자 대표회는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지곡동 산 66번지외 64필지에서 10개동 665세대를 건설중인 A아파트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음측정 결과 기준치인 65데시벨을 넘긴 70데시벨 이상 나왔고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분진으로 창문고 창틀에 비산먼지가 쌓여 폭염속에서도 환기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음피해의 경우 아침부터 오후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속 돼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군산시가 수차례 현장점검을 했으나 건설업체에서 행정조치를 하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시가 제대로 된 행정처리를 안할 경우 수사까지 의뢰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전했다.

이에 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정당한 행정처분을 내렸고 소음과 분진피해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군산시는 21일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주민피해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