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군산시 인구는 얼마나 될까?

지난 7일 군산시청에서 ‘2040년 군산도시기본계획안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20년을 내다보는 장기계획으로 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4차 국토종합계획 목표연도 도래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국토정책 기조변화와 새만금사업과의 능동적 대응 필요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또 고령화, 다문화, 저성장시대 도래와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압축도시는 물론 주민참여 도시계획 수립 등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절한 대응차원에서 장기적 기본계획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2040년 군산시 주요 도시지표를 살펴보면 먼저 목표인구는 약 29만명이다.

2030년까지 30여만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다가 출생인구와 사망인구를 비교한 자연적 인구에 사회활동을 위한 전출인구를 비교한 결과 2040년에는 29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가구는 13만8000으로 가구당 2.10명이다.

주택보급률은 지난 2018년 103.5%에서 120%로 16만5714호이다.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99.5%와 97.5%로 100%에 가깝게 보급돌 전망이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19명, 중학교 22명, 고등학교는 22명으로 모두 줄어드는 것으로 지표가 설정됐다.

종합병원은 현재 2개소에서 3개소로 1000명당 38.8병상으로 지난 2018년 기준 14.8병상에서 24병상이 증가설정됐다.

공원면적은 공원결정면적이 6.68k㎡에 1인당 공원면적이 23㎡로 오히려 줄어든다.

특히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시잠재력 분석에서 군산이 도로, 항만, 공항 등 광역교통망구축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대규모 국가산단입지로 양호한 산업경제기반이 구축됐으며 근대문화, 해양, 역사 등 해양과 내륙이 연결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로 평가됐다.

또 새만금사업에 따른 개발잠재력이 커지고 있고 중국교역에 따른 글로벌 시장확대기대와 삶의 질 추구와 소득증대에 다른 관광휴양, 레포츠 수요 및 관심이 커지면서 군산 자원을 실체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농지비율이 높아 도시공간협소로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문화 및 복지시설, 생활편익시설과 지역내 관광자원 연계 및 관광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약점도 지적됐다.

각종 개발 및 새만금사업으로 원도심의 기능이 약화된 점도 문제로 남아있다.

이같은 국책사업의 의존성 심화에 따른 도시기능 약화가 우려되고 인근 지자체와의 경쟁 심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구감소,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저성장세 지속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주력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고도화 및 새만금을 연계하는 미래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기존 관광문화자원의 연계강화 및 관광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체류형 녹색관광체계 확립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 약점으로 지적된 경제부분은 소상공인 지원활성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한 자립경제 선순화구조 마련과 생활편익시설 확충과 복합화, 본편적 복지체계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노력으로 군산의 약점과 위협요소를 극복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2040 군산도시기본계획은 이번달 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을 통해 오는 8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자문위원회 자문과정을 거쳐 12월 전북도 승인신청, 내년 4월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후 내년 5월 전북도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