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9.24(목) 351호

 

 

 

 

국내 최고 전기차 전장부품 소재 중심 산업기지 조성 탄력

  
2020-07-31 11:22:38

 

‘군산강소연구 개발 특구’ 지정

 

군산 신성장 동력 가동 신호탄

군산시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분야의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탄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시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와 함께 군산이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집약공간을 R&D특구로 육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최대 지정 개수를 17개로 한정하고 수도권의 경우 1광역 1강소특구가 원칙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R&D 자금지원 ▲입주기업 법인세·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융복합 창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도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군산시는 대기업 공장의 잇단 가동 중단과 폐쇄로 어려움을 겪자 R&D 기반의 강소특구 지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발 빠르게 T/F팀을 구성해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한 발판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첨단기술기업 지원 특례 조항에 대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R&D 기반의 제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노력이 이번 특구 지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특구 지정 성과는 산업생태계 다변화를 위해 특구 지정에 힘을 실은 신영대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군산대를 비롯해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지역의 혁신기관의 숨은 노력이 함께 했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해 군산국가산단, 새만금산단 일대 1.84㎢ 배후공간에󰡐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SEDA)󰡑를 조성된다.

R&D 융합 지구인 군산대와 새만금 캠퍼스일원은 창업보육, 기술창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핵심지구다.

또 사업화 지원지구인 군산국가산단은 시험ㆍ인증ㆍ실증을 통해 공공기술 사업화를 창출하고 성과확산지구인 새만금산단으로 생산 및 연구성과가 촉진되도록 지구별 기능이 상호 연계될 예정이다.

군산은 전기차 분야의 우수기술 역량과 국내 최고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 기업 유치가 용이한 장기 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의 육성(개발-시험-양산)의 최적의 장소다.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가 특화분야인 군산 강소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중심의 군산-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의 신성장 생태계 구축 또한 앞당기게 된다.

이와 관련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군산강소특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우수인재유입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천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내 혁신주체와 장시간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은 게 ‘강소특구지정 추진’이었다“며 ”최대한 지원해 과학기술기반의 혁신성장으로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해설기사>
군산경제 자동차산업 회복 신호탄
군산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촉매제 역할 기대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산업구조 다변화 발판 마련 의미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는 산업·고용위기 등으로 침체한 군산과 전북경제 회복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특구는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하나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등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군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통한 전북과 군산의 경제체질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당초 광역단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유치에 성공했다.


◆군산시·전북도,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난관 돌파

군산시는 지난 2018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특구 육성정책을 발표한 이후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첨단기술 지원특례조항에 대한 조례개정을 마쳤다.

또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R&D 기반의 제조업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같은 시의 대처는 이번 심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도 강소특구 유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고 군산대(총장 곽병선)도 강소특구 지정에 대한 강한의지를 내비치면서 특구 유치가 본격화됐다.


군산의 강소특구지정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과 함께 연구개발특구가 이미 들어선 전국 5대 광역특구에 해당돼 강소특구 지정 대상에서 배제될 소지가 컸다.

더욱이 군산이 산업위기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산업이 급속히 낙후되는 현실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임준 군산시장 등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고, 부처의 많은 자료보완요청에도 성실하게 준비해 정성조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또한 군산시와 전북도, 군산대를 비롯 새만금개발청등 관련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큰 몫을 차지했다.

여러 차례 고비가 있을 때마다 지역 출신 신영대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이 더해지면서 강소특구 유치를 성사시킨 것이다.

여기에다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혁신기관과 새만금 장기임대용지등의 인프라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상의 조건으로 가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군산 새 희망을 꿈꾸다 –향후 추진과제·기대효과

군산시와 전북도는 군산 강소특구지정 계기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정하고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기반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등 4대분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군산 강소특구 조성은 사업화 지원지구로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성과 확산지구인 새만금산업단지가 포함됨에 따라 산단 활성화는 물론 기업유치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를 오는 2025년까지 고용 858명, 기업집적효과 276개사, 기업 예상매출액을 3조 9,573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이를위해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 구축과 산업구조 다변화로 유관기관들과 체계적 협업체제를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강소특구가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우수인재 영입과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가면서 전북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또하나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강소특구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육성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군산의 핵심 주력인 자동차산업을 되살릴 수 있도록 산·학·연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기자>

박정희 기자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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