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동완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31히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222회 임시회에서 의회의 부결사항인 경암동 중소물류센터를 군산시가 대책없이 또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서의원은 중기부에서 오식도도에 있는 군사물류센터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지만 군산시가 국비  60억, 시비 30억, 자부담 10억원등 총 100억원을 들여 제2의 중소물류센터를 경암동 504-2번지에 건립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제2의 중소물류센터 건립이유를 기존 군산물류센터가 원거리에 있고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기본시설인 냉장, 냉동, 선별장비가 없어 이용을 기피한다고 했으나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본시설의 경우 시에서 슈퍼관련 단체의 의견을 들어 시설보강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원거리도 실제 운행해보면 10km에 5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뿐이라는 것이다.

또 새롭게 건립하려는 물류센터 건축비가 기존 물류센터 공사금액보다 수배나 많이 책정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사업비 산출이라고 질타했다.

여기에다 집행부의 안일하고 미숙한 행정집행으로 2022년 6월까지 계약해지 조차 못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동완의원은 “집행부는 사업을 함에 있어 의회와 소통을 통해 상생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시는 이제라도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