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임기 2년 동안 아직은 경제회복이 되지 않았지만 시민이 중심이 돼 지역경제의 자립성은 분명하게 커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는 것이다.

강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2년동안 가장 달라진 점은 처음 속수무책으로 주저앉아 도움의 손길만 기다리던 2년전과 달리 지금은 시민과 행정이 똘똘뭉쳐 스스로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첫 번째 성과로 군산사랑상품권과 전국 최초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꼽았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4천억원이 발행됐고 올해 5월에 2천억원 이상을 판매했다.

군산시 자체개발한 배달의 명수도 가입자 수 10만명, 주문액 20억원을 넘었다.

둘째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의 기초를 쌓은 것도 성과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를 하며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지역을 대표하게 됐고 최근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현실화 됐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4천여억원을 투입해 새만금일대에 연간 17만7천여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도 정부 공모 신청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 고군산군도의 해양관광를 위해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휴양과 자연 중심으로 관광형태 변화를 감안할때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온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안심 귀갓길 확대 등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강시장은 새만금 수변도시문제와 새롭게 논란거리로 등장한 동서2축도로 사업에 대해 흔들림없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인근 도시와의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새만금개발청과 50만평에 RE100 그린산단을 조성할 경우 많은 유수의 기업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강시장은 마지막으로 “군산의 변화는 흔들림 없는 군산시민의 지혜와 협조로 이루어진 것이다”며 “남은 임기동안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