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8.05(수) 348호호

 

 

 

 

군산시 인구 곤두박질, 26만대 '돌입'

  
2020-02-13 18:21:05

 

공단 침체에 코로나까지 ‘삼중고’

 

군산시 1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가 26만 9,779명을 기록했다. 26만대 인구수는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군산 인구수는 270,131명이었으나, 한 달 사이 352명이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군산시 남자 인구는 136,268명, 여자 인구는 133,511명이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군산시 인구수를 살펴보면 1992년 199,943명(남 99,506명, 여 100,437명)에서 1998년 280,666명(남 141,262명, 여 139,40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1998년은 역대 최대 인구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279,644명(남 140,754명, 여 138,890명)을 시작으로 2007년 260,562명(남 131,932명, 여 128,630명)까지 다시 감소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2008년(263,845명)부터 다시 공단 활성화에 힘입어 2015년(278,398명)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이후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추락하는 인구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274,997명(남 139,246명, 여 135,751명) ▲2018년 272,645명(남 137,897명, 여 134,748명) ▲2019년 270,131명(남 136,421명, 여 133,710명)을 거쳐 올해 1월 269,779명(남 136,268명, 여 133,511명)을 기록했다.

이렇듯 인구수 감소의 주요 요인은 일자리이다.

군산의 양대산맥과 같았던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등 기업이 떠나면서 끝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가 없으니 구직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아직은 26만대의 초입이지만 최근 OCI(주) 군산공장 생산라인 축소 등 여파로 인구 유출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촌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0)는 "군산에 공장들이 떠나는데, 인구수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결과이다"며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자영업자들까지 울상을 짓고 있다. 뉴스를 보면 투자 협약 등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들어오는 것 같지만 몇 년 후의 일이고 당장 일할 곳을 찾는 근로자들에게는 그림의 떡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문경미 기자(goodmkm@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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