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1.26(일) 324호

 

 

 

 

시, 관내 돼지농가 불법매립 전수조사 실시

  
2020-01-09 17:18:50

 

나포면 돼지 농가 굴삭기 동원해 임의 매몰

 

市, 유사사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나포면 소재 축산농가 돼지 매몰 악취대응 현장

나포면 소재 한 축산농가가 지난 8월부터 수차례 폐사한 돼지 약 20여 마리를 임의로 매몰 처리해 군산시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앞서 군산시는 해당 농가의 이러한 행위를 알고 있었으나 묵인했다는 지적이 있어 논란을 키웠다.

이 축산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한창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수십 마리의 돼지 사체를 방제 조치 없이 임의대로 매몰했다는 것이다.

이 농가는 매몰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축사 인근에 비닐하우스를 만든 후 굴삭기를 동원해 임의 매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등 가축 폐사 시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체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하며,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지자체에 신고 후 살처분하거나 렌더링(고온·고압)처리를 해야 한다.

주민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창인 시기, 지자체에 신고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대로 매몰했으며, 이에 주민들은 8월과 11월, 12월에 군산시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시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일 돼지 사체들을 수거해 렌더링 처리하고 동물위생시험소에 돼지 질병 여부 등에 대한 병성감정을 의뢰했으며, 진단 결과 구제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이 아닌 것으로 나옴에 따라 전염병 폐사 의문으로 인한 주민불안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지난 7일 오후 1시경부터 비닐하우스 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보이는 돼지 폐사체를 발굴해 폐기물 전문업체로 전량 위탁처리했다.

또 추가매립 의혹이 있는 옆 비닐하우스 동에 대해서도 굴착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추가매립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군산시는 지난 9일부터 관내 22개 농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불법매립된 사체에 대해서 폐기물 전문업체에 위탁해 소각처리 할 예정이다.

또 축사 주변 대기 악취농도, 축사 내·외부 분뇨처리 실태, 액비 저장조로 이어지는 이송관 누수 여부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해 유사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재적 대응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매립 폐사체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지속적으로 악취가 날 것으로 판단돼 우선 신속처리하고 이어서 주변 환경 조사를 통해 원인 파악에 나설예정이다”며 “폐사체 발굴 현장에는 관계 공무원이 참관해 완전 제거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경미 기자(goodmkm@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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