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6.20(목) 297호

 

 

 

 

군산중앙고 일반고 전환…오는 7월 최종 확정

  
2019-06-10 13:49:39

 

학생충원율 미달로 운영타격

 

학운위, 일반고 전환 공감대 형성


군산중앙고등학교 전경

군산중앙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환된다.

자율형사립고인 군산중앙고등학교가 2020년 일반고 전환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3일 군산중앙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학생 충원율 미달로 이어져 결국 운영난에 처했고, 100%에 가까웠던 학생 충원율은 지난해부터 80%대로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5년 단위로 평가해 재지정이나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전북교육청이 고교평준화를 지향하며 자사고 재지정 평가점수를 올린 상황이라 재지정이 불확실 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군산중앙고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에서는 이와 관련 내용을 받아들여 일반고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재단 이사회 절차가 진행중이고, 재단 이사회가 수용하면 일반고 전환을 전북도교육청에 신청하게 되고, 도교육청은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 동의가 이뤄지면 오는 7월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생·학부모 대상 일반고 전환에 대한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무리 없이 2020년 부터는 일반고등학교 규정대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 될 경우 군산중앙고는 교육부에서 3년에 걸쳐 보통교부금 10억을 제공받게 된다. 학교 측은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 도교육청과 추가 지원금 여부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군산중앙고 관계자는 “계속되는 학생 수 미달로 학교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고, 앞으로 더 심각할 것 같다”며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전북교육정책과 함께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중3 자녀를둔 학부모는 “올해 자사고, 외고 평가가 유난히 많아 혼란스럽다.”며 “입시 위주의 고교서열화제도를 개편하여 고등학교까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는 이명박 정부가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겠다며 2010년 도입한 학교 모델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 제3항(자율형 사립고)에 의거해 설립됐다.

자사고는 2010년 출범했을 당시 전국적으로 54개교가 운영 됐지만 현재 42개교만 남았다. 자사고는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 충원율이 미달되면 재정이 어려워 학교운영에 타격을 받는다. 2018년까지 12개교가 지원자 수 감소 및 교육부 정책에 대한 부응을 이유로, 일반고로 전환됐다.

한편, 내년도 자사고 평가 대상이자 군산중앙고와 함께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어온 익산 남성고등학교는 자사고 유지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며, 상산고는 재지정 평가가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후 1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많은 자사고들의 재지정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교육청은 13개교, 전국단위 자사고 8곳을 포함한 24개교의 재지정여부는 7월초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경신 기자(vip2300@hanmail.net)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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