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3.20(수) 284호

 

 

 

 

위기의 서해대…특단 대책 강구해야

  
2019-03-07 19:10:57

 

전 이사장 공금횡령, 교직원 임금체불

 

교육부, 학자금-장학금 100% 제한 여파로

# 신입생 96명 모집…정원의 21% 불과
   자금압박 가중…존폐 위기 봉착


서해대 전경

서해대가 신입생 충원 미달로 학교 운영에 최대 위기를 맞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해대는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 지정 여파로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모집 했으나 96명(신입생 정원 455명)에 그쳐, 재원부족에 따른 자금 압박의 가중과 교직원 임금 채불 장기화까지 겹쳐 최대의 난관에 봉착했다.

서해대는 당초 수시전형에서 550명 모집, 정시전형에서 47명 모집을 계획했다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제2유형으로 지정돼 올해 신입생 정원이 455명으로 크게 감축됐다.

재정지원 제한대학 제2유형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부 재정지원을 전면 제한받는 것으로, 신·편입생의 경우 국가장학금을 전혀 받을 수 없으며  학자금 대출도 100% 제한 받는 등 사실상 대학 존립에 커다란 악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다.

서해대는 2015년 전 이사장의 비리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원내의 신입생 충원률이 70%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는 21%(96명)에 그쳐 걷잡을 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여기에 교직원 임금체불에 따른 법적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이달말경의 전주지법 군산지원의 배당여부 판결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교직원만 50여 명. 채불액은 22억 4천여만 원이나 돼   이에 대한 해결책 또한 난감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학교 매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매각하려고 해도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최악의 시나리오는 폐교가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또한 등록금 수입이 크게 줄어든 데다 학교가 중단된 국가장학금만큼 학자금을 보조할 수밖에 없어 자금 압박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서해대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이 100명도 채 모집되지 않아 자금압박의 가중에 따른 학사경영에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동창회 관계자는 “학교가 복잡한 소유 구조로 되어 있어, 지금 현재 새로운 사람이 인수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며 “정상화를 위해 대학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지자체, 동문 등도 나서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군산전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서해대학은 1977년 1월에 군산실업전문대학으로 1993년 3월 군산전문대학으로 1998년 5월에는 현재의 서해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어 서해대학은 지난 2014년 교육법인 유신(주) 이모 대표가 이사장에 선출된 이듬해에 해당 이사장이 학교 돈 1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여파로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제2유형에 확정돼 정부지원 등의 제재를 받으며 신입생모집의 부진과 그에 따른 자금압박 등 학사운영에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김철 기자(kc-4360@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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