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2.22(금) 281호

 

 

 

 

군산초등학교 이전…활용 방안 ‘관심 고조’

  
2019-01-24 18:41:19

 

불 켜진 원 도심 중심 공간으로 개발 기대

 

장기간 방치 시, 청소년 우범지대 전락 우려


군산초등학교 전경

오는 3월 지곡동 새 둥지로 이전하는 군산초교의 부지 활용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반 우려반’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월부터 지곡동으로 이전을 시작, 오는 3월 2일 이전 개교 예정인 군산초등학교의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이 현재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역 주민ㆍ상인, 정치권과 관련 교육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폐교에 따른 우려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이성당 월명동 고우당 등의 적산가옥과 맛집 영화촬영거리 등 근대역사문화지역인 군산 원도심의 노른자위 땅인 군산초교 부지가 문화콘텐츠나 상권 활성화가 연계된 관광상품으로의 개발 기대론과 함께 장기간 방치될 경우,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어, 조기에 개발되어야 한다는 걱정스런 목소리가 가세된 모양새이다.

더욱이 3월 이면 폐교 예정인 군산초교가 원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밤에는 인적이 끊긴 상태로 우범 지대로 전락, 자칫 애물단지로서 작게는 1년 길게는 3~5년 동안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서는 관계기관이 부지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실 군산초교가 공론화과정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을 마련하거나 매각을 통해 순조롭게 조성된다 해도 기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예측하기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조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 교육공무원 K씨는 “군산초교의 소유주가 지자체가 아닌 교육당국이기 때문에 교육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공론화를 통한 구체적인 개발계획 마련을 위한 협의체 출범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로 1가에 위치한 군산초교 부지는 본관동과 강당 등 건물 4동을 포함해 전체 부지 1만 3천여 제곱미터이며, 지금까지 청소년 진로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또는 문화공간, 유스호스텔, 근대문화도시와 연계한 관광시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의 한 시의원은 그곳에 역사인물박물관을 조성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S 시의원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근대도시 군산의 정신과 철학을 알릴 수 있고, 문화콘텐츠로서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중앙로 한 음식점 K대표는 “구 시청부지 활용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겨울철에 그 비싼 땅이 결국 30여대의 차 주차장으로 전락했다”며 “마지막 남은 원 도심 중심부 땅을 잘 활용해 저녁에도 불이 켜진, 사람이 다니고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성동 L아파트 입주민 P씨는 “군산초교가 장기간 폐교된다면 관광이나 상권 활성화 문제보다도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군산초교 부지 활용방안 계획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직 뾰족한 대책 없이 지역 주민과 상인들, 지역 정치권ㆍ교육계 등의 서로 다른 의견만 난무하는 군산초교의 활용에 대해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조기에 단일화하고, 명확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추진 협의체 마련이 시급한 대목이다.                   

/김철 기자(kc-4360@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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