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게 쉬어가는 군산관광 이미지 한껏 '부각'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중인 토요상설공연장에는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주말 야외 공연장에서 치루어지는 토요상설공연은 군산의 향토색 짙은 국악, 무용, 관악앙상블, 트롯가요로 흥과 즐거움이 넘치고 근대 군산을 이해할 수 있는 신파극을 무대에 올려 관광객들로 하여금 쉬어가는 군산관광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도 서울, 강원,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단위 관광객이 눈에 뛰었고 심지어는 미국, 캐나다에서 온 해외 관광객도 두드러졌다.

 매회 공연시마다 가장 멀리에서 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산원예협동조합에서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을 후원받아 군산특산품으로 증정하여 토요상설공연은 공연뿐만아니라 군산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폭염의 날씨에도 군산 중앙로 근대쉼터 공연장은 오후가 되면 바닷바람이 불어닥쳐 더위를 식히고 공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객석은 지붕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공연을 펼치는 무대는 따가운 햇빛이 들거나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공연해야 하는 출연진들에게는 고충이 크기 때문에 근대쉼터 무대 비가림 막이나 지붕설치 등 시설개선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