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간호학과는 13일 교내 황룡문화관 노판순홀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하고, 강채연 외 61명의 학생이 간호사로서의 사명과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나이팅게일 간호정신의 계승과 실천을 다짐하며 전문간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지는 행사이다.

군산대학교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올해 11회를 맞이했고, 이날 선서식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문승우 전북도의원, 동군산병원 정시양 총무이사,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최이화 부센터장, 원광효도요양병원 이진숙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촛불 의식을 진행하며 나이팅게일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촛불 의식 후에는“일생을 의롭게 살면서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촛불 의식 후에는 간호학과 동아리인 참손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이날 이장호 총장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범사회적으로 전문간호인과 봉사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더욱 성숙해졌음을 느낀다”면서 “임상실습 후에는 학생들이 전문간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군산대학교 간호학과는 매년 국가고시 전원합격의 성과를 내면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해마다 우수한 전문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