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그네, 미끄럼틀, 철봉....

어린이놀이터하면 떠오르는 광경이다.

그나마 공간활용을 위해 뛰어노는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시설인 어른들의 운동기구가 하나둘씩은 꼭 있는 곳이 지금의 놀이터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어린이 놀이터가 오픈했다.

지난 18일 오후 군산시 칠성로 59번지인 군산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미소마을 행복놀이터 오픈식이 있었다.

지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 아동놀권리 사업으로 만들어진 실내놀이터가 열린 것이다.

오픈한 미소마을 행복놀이터는 모든 시설이 아동이 참여한 디자인과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원하는 독서와 놀이시설, 영화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놀이시설도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벽에 쿠션시설을 마련했다.

모두 어린이들이 제안했고 원했다.

미소마을행복놀이터의 사업내용도 다양하다.

주민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강사와 함께 각자 원하는 놀이표현, 놀이활동, 놀이체험을 아트 월 꾸미기일환으로 스케치놀이, 채색놀이로 벽꾸미기를 통해 실현한다.

또 지역주민이 직접 아동의 놀권리 켐페인물품을 제작해 각 팀별로 지역을 정해 아이들의 놀권리에 대한 인식교육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대변. 비대면 놀권리대회를 각각 실시하고 사업평가회도 진행한다.

팀별 놀이자치회도 구성 운영된다. 놀이터 디자인자치회와 놀권리 자치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기존 놀이터와 아주 다른 아이들이 직적 제안하고 만든 놀이터이다”며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선구적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