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3.06(토) 375호

 

 

 

 

(클로즈업) 군산대 연구팀, 에너지 블록체인 연구성과 '탁월'

  
2020-12-28 07:01:39

 

 

 최근 블록체인(Block chain)을 이용하여 에너지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산업 발굴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거래 및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이 에너지 분야에 적용한 개념으로, 에너지 사용정보를 분산원장에 기록하고 누구나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에너지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소규모 전력거래 시스템에서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방식보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형 분산방식이 효율적이다. 스마트 계약으로 복잡한 거래 인증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에너지 블록체인이 에너지 중간거래자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은 전력거래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및 결제, 에너지 공유, 탄소권 거래, 신재상 에너지 인센티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림 1. 에너지 블록체인 구성 예(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Insight 제222호, 2018)

      

 지금까지 국내 블록체인 연구는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에너지 블록체인 관련 연구 및 인프라 구축 수준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로서 에너지 분야에도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지만, 지난 3년간 (주)크로센트, 군산대학교, 그리고 (재)녹색에너지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마이크로그리드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임베디드 기기 및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거래 및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에너지 분야에 적용하여 안전성, 투명성, 신속성, 효율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계통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IoT 디바이스를 임베디드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시스템 형태의 클라우딩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금용기반의 블록체인이 아닌 산업용 블록체인 응용‧혁신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분산발전원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임베디드 디바이스 연결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를 주도한 군산대학교 나인호 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는 “블록체인형 IoT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및 전력관리 알고리즘 탑재형 IoT 설비 구현을 통해 脫 중앙관리제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하여 고신뢰성 및 저비용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림 2. 블록체인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연구 사례



 그러나, 에너지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력판매 규제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블록체인 P2P 전력거래의 핵심은 중개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누구든지 전력거래를 할 수 있는 탈 중앙화가 중요하지만, 현재의 제도상으로는 불가능하다. 더불어,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을 촉진하고 새로운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규제 목적과 접근 방식 등을 고려한 사후 규제 방식이 바람직하다.

 

 

문윤규 기자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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