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3.03(수) 373호

 

 

 

 

해망로 확장공사 계획구간 교통체증 ‘심각’

  
2021-01-30 10:57:40

 

2개구간 3.1㎞ 도로 폭 확장...착공도 못해

 

'사업비 900여억 원, 예타면제' 필요

‘교통대란’ 막을 국비 예산확보 절실

 군산 해망로 확장공사 계획 구간 일대가 교통체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군산 해망로 확장공사 위치도

 현재 군산 해망로(국도 21호선) 확장공사는 2개 구간(군산외고 삼거리~월명터널 삼거리 1.5㎞, 도선장사거리~중동 삼거리 1.6㎞)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총 3.1㎞에 900억원이 소요되며 ’19년에 착공해 오는 ’22년에 마무리 하도록 되어있으나 막대한 국가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지난 2018년 동백대교 개통전부터 교차로 지점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해망IC 확장 사업을 추진했지만 교통체증 해소에는 역부족였다.

 이에 시는 군장산단 진입방향과 원도심 시내방향의 양방향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해망로 확장공사계획을 세웠으나, 시 재정여건상 자체적인 예산확보가 어려워 신규 국가사업으로의 채택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 소관부처에서는 국도 21호선의 해망로 사업구간이 군산시에서 관리권을 가진 시내구간의 도심동에 위치해 있어 국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며 관리주체인 지자체가 감당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기 공사착공을 위해서는 예산확보와 함께 500억원이 넘으면 정부의 국가사업 추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야하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사실상 준공시기인 '22년까지도 공사 착공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군산 해망로는 새만금방조제와 군장국가산업단지로 가는 진입로로서 '17~'18년 군장산단 연안도로와 동백대교 개통으로 서울‧인천‧경기지역 물류노선 변경에 따른 중대형 화물차의 급속한 증가로 심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라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고조되어 왔다.

 특히 군산외고삼거리에서 월명터널삼거리 확장계획구간과 도선장 사거리에서 중동 삼거리까지의 확장계획 구간의 편도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도로구간에서 심한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앞으로도 새만금‧군장 산단의 입주 및 가동, 군산항의 물동량 활성화와 최근의 군산‧장항항의‘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금란도개발 본격화, 군산‧서천간 교류증진, 군산중고차수출단지와 해망동 수산물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되면 오는 '25년도 전후로 교통량이 급속히 증가해 해망로의 정체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 중‧하반기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내년부터는 새만금 고군산군도와 원도심지역의 외지관광객 유입차량까지 겹쳐 해망로 구간은 더욱 극심한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해망동 김모(46세)씨는 "코로나19로 외지차량이 많이 줄었는데도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정체가 더 심하다“며 "2~3년안에 확장공사가 않되면 해망로 구간의 교통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우려했다.

 최연성 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은 “군산의 여러 개발여건상 적어도 '25년도 부터는 입출입 교통량이 동백대교와 군장산단 연안도로를 통해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하루빨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망로 확장공사는 도심 병목현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현안이다"며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윤규 기자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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