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28(목) 366호

 

 

 

 

SK컨소시엄, 새만금에 데이터센터ㆍ창업 클러스터 구축

  
2020-09-20 20:09:49

 

새만금에 국내 대기업 최초 2조 원 투자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오는 11월경 사업협약ㆍ사업자 지정 절차 추진
300여 기업유치ㆍ2만여 명 누적 고용창출 기대

새만금에 SK그룹 자회사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6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데이터센터 유치 및 창업클러스터 구축'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SK e&s와 SK브로드밴드 등으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K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경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약 2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계획을 제안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먼저 약 1조 9천 7백억 원이 투입되는 테이터센터 구축이다.


테이터센터 조감도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3高(고확장성, 고성능, 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캠페인)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 4개 동을 `24년까지 1단계로 완공하며, 2단계로 `29년까지 16개 동으로 확장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되어 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부족문제의 개선을 위해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새만금산단 2공구에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 3천㎡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창업 및 유치 기업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라이즈 군산 등 창업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활용해 기업의 목표와 현황,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SK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우선, 데이터센터 및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사업기간(20년간) 동안 누적 300여 개의 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20년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의 전략산업이 기존의 화학,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개발·보안, 사물인터넷(IoT), 킬러콘텐츠 창출 등 지능형·스마트 산업 분야로 확장되어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SK컨소시엄 투자유치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일거에 반전시키는 기회가 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지렛대 삼아 해양레저파크 및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민A씨(56세)는 "데이터센터 등 SK컨소시엄의 새만금투자는 적극 환영할만한 일이다"며 "다만 지난 삼성의 새만금투자 철회같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군산 경제활성화를 위해 SK그룹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 총 6천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 문윤규 기자(ygm2345@naver.com)
군산시민신문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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