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3.20(수) 284호

 

 

 

 

군산 경기 침체 여파로, 영동·공단지역 공시지가 ‘뚝’

  
2019-02-14 18:30:30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1.13%로 큰 폭 하락

 

주력산업인 조선ㆍ자동차 붕괴 영향

# 영동·공단지역 2~3년간 하락폭 제일 커
   가장 비싼 수송동도 전년대비 소폭하락



(왼쪽부터)영동상가, 공단상가

주력산업을 잃은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여파로 올해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1위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상황은 고스란히 영동상가와 공단지역의 오식도동 상가·원룸지역에 직격탄을 날려 2~3년 동안 지가하락은 멈출 줄 모르고 곤두박칠 쳤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군산은 -1.13% 하락해, 울산 동구 -0.53%와 함께 전국에서 2곳만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주력산업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인구·소비감소 등의 영향이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년전인 2017년도 만해도 ㎡당 3백7만원으로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영동 8-2번지 대지는 2018년에 2백 6십만원, 올해 2백 4십만원으로 2년 사이에 ㎡당 60여만원이 뚝 떨어지는 가장 큰 낙차 폭을 보였다.

또한 대기업들의 가동중단과 폐쇄로 문을 닫은 음식점이 속출하고 원룸 공실률이 60%를 넘길 정도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공단지역에서 비싼 대지로 알려진 오식도동 1005번지는 3년전 ㎡당 9십6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7십8만대로 ㎡당 2십여만원 떨어졌다.

또 원도심 근대역사문화의 최대 중심 상권인 이성당 인근지역(중앙로 1가 12-4번지 대지)도 전년대비 ㎡당 7만원이 떨어졌는데 3년전인 2016년도 ㎡당 2백55만원보다는 22만원이 떨어진 ㎡당 2백33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군산지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수송동 827-15번지 대지는 ㎡당 260만원으로 전년대비 ㎡당 3만원이 떨어졌으며,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진 회현면 세장리 산 154-2번지 임야는 ㎡당 3100원으로서 지난 2016년부터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북은 공시지가가 올랐지만, 이 가운데 군산은 제조업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전국 최대의 하락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등 조선업과 자동차의 주력산업 침체 여파로 지역경제나 건설ㆍ부동산 시장 등에 영향을 미쳐 공단과 원도심 상가지역들의 지가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되며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나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등 복지 수요자 선정기준으로도 적용된다.

한편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의 전국 평균 상승률은 9.42%로 이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23.13%)로 나타났고, 전북은 지난해보다 4.45%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도내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곳은 완산구 고사동의 대지로 ㎡당 695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으로 ㎡당 260원으로 나타났다.        

/김철 기자(kc-43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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