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3(수) 312호

 

 

 

대책은 없고 비판은 하고싶고?

2019.05.23 18:46:30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패스트 트랙 지정에 반발해 전국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지난 20일 민생투쟁 대장정의 일환으로 새만금신시도22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민생투쟁이란 말이 무색하게, 현 정책 되집기 및 정부를 향한 비판만 하고 새만금을 떠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자리를 잡아가는 새만금에 대통령 한 마디로 느닷없이 태양광이 들어선다"며 "최소 6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과 경제성이 있을 것인가 의문이며 오히려 환경을 파괴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는 환영이지만, 태양광 사업의 부작용과 역효과를 철저히 검증 해야한다"며 "새만금 개발이 망가지면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에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보아, 새만금 태양광 비판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군산의 현실을 외면한 단지 현 정부를 흔들어 놓기 위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또 황 대표는 "전북 경제 지표가 참담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위해선 GM군산공장 등 현실적인 문제부터 하루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GM군산공장의 경우는 현재 MS컨소시엄이 인수 본계약을 통해 어느정도 해답이 있는 상황인지라 결국 황교안 대표의 대선행보 및 표심을 얻기 위한 방문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이날 황교안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차량에 타고 다음 행선지인 부안에 가려던 찰나 한 시민에게 개사료 봉변을 당할 뻔 했다.
 
또 지난 19일 제주 동문 재래시장에서 상인에게 "생쇼 하지마세요"라는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가는 곳곳마다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문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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