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6.20(목) 297호

 

 

 

대책은 없고 비판은 하고싶고?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패스트 트랙 지정에 반발해 전국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지난 20일 민생투쟁 대장정의 일환으로 새만금신시도22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민생투쟁이란 말이 무색하게, 현 정책 되집기 및 정부를 향한 비판만 하고 새만금을 떠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자리를 잡아가는 새만금에 대통령 한 마디로 느닷없이 태양광이 들어선다"며 "최소 6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과 경제성이 있을 것인가 의문이며 오히려 환경을 파괴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는 환영이지만, 태양광 사업의 부작용과 역효과를 철저히 검증 해야한다"며 "새만금 개발이 망가지면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에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보아, 새만금 태양광 비판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군산의 현실을 외면한 단지 현 정부를 흔들어 놓기 위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또 황 대표는 "전북 경제 지표가 참담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위해선 GM군산공장 등 현실적인 문제부터 하루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GM군산공장의 경우는 현재 MS컨소시엄이 인수 본계약을 통해 어느정도 해답이 있는 상황인지라 결국 황교안 대표의 대선행보 및 표심을 얻기 위한 방문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이날 황교안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차량에 타고 다음 행선지인 부안에 가려던 찰나 한 시민에게 개사료 봉변을 당할 뻔 했다.
 
또 지난 19일 제주 동문 재래시장에서 상인에게 "생쇼 하지마세요"라는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가는 곳곳마다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문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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