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9.28(월) 351호

 

 

 

(칼럼) 이화숙의 창업칼럼 ‘ARE YOU READY?’

2020.08.03 17:31:08

 

                               
                                                <이화숙 군산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부센터장/ 창업 교수>

 

군산시는 ‘창업수도’ 선언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키움’ 사업이나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스마트공유공장 기본계획도 속속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본 창업칼럼 ‘ARE YOU READY?’ 를 14회에 걸쳐 게재한다. 본 칼럼은 군산지역의 청년 창업을 이끌어 왔던 군산대학교 창업교육센터의 부센터장이며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에서 창업을 담당하는 이화숙 교수가 창업을 지역의 시각 특히 군산시의 현재 관점에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 글은 본사의 입장과 다른 내용을 포함 할 수 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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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프롤로그 – 누구나 창업하는 시대
2. 우리 시대 혁신마인드 ‘기업가정신’
3. 정부 정책+지역 시책에 따른 창업 전략은?
4. 로컬창업이 먹힐까? 글로벌 창업이 먹힐까?
5. 어떤 스타터의 생애 첫 사업계획서
6. 멘토와 멘티 그리고 멘토링의 간극
7. 클라우드 펀딩과 파일럿
8. 창업 인큐베이팅 어떻게 해야 하나?
9. 수도권 청년의 ‘로컬라이즈’ 가능성과 한계
10. 당신의 경험과 지식을 돈으로 만드는 무자본 지식창업
11. 소셜벤처 창업, 스마트팜 육성의 꿈
12. 도시재생형 청년 창업 그리고 자원 공유
13. 지역 스토리와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창업
14. 에필로그- 당신, 준비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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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 시대 혁신 마인드 ‘기업가정신’


 기업가 정신은 곧 ‘창업’이 아닌 ‘정신 계몽’
 생애 주기별 교육으로 사회 가치 실현 해야

 기업가정신(enterepreneurship)은 ‘기업의 본질인 이윤추구와 사회적 수행을 위해 기업가로서 마땅히 갖추어 할 태도와 정신’을 의미한다. 기업가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사업의 기회를 포착해서 모험적이고 창의적이거나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과 불확실한 사업의 미래에 대해서조차 낙관적인 전망을 해낼 줄 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첫째 비전과 개척자의 정신으로 창업 (start-up)에 나선다는 것, 둘째 창의성과 혁신성을 들 수 있으며 셋째 위험부담과 아울러 ‘할 수 있다(can do spirit)'는 성취동기가 강하다.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은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도 유연한 적응력과 혁신적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며 또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화, 가치화, 생산화함으로써 과학 기술 발달과 산업의 혁명을 시장에 일으키고 사회로 연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사전에서 강조하는 기업가정신이다.

 그렇다면 기업가정신은 기업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정신인가? 아니면 창업하려는 사람들의 전유물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미국 카우프 재단과 협업하여 초중고부터 시작된 교육은 결국 비즈니스와 연결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 기관은 기업가정신 교육을 각각 연령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발전시켰고 널리 확산 중이다. 금기현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11월 군산대학교 강연에서 “기업가정신은 곧 창업이 아니라 정신 계몽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부터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중소벤처기업인들까지 기업가정신을 공유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또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공 할 수 있는 인재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려는 도전정신, 생각의 관점과 방법의 연구를 통한 혁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것이 기본 전제인 기업가정신은 이제는 시대가 요청하는 자선, 기부, 환경 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가정신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씨앗 같은 존재로 부각 되고 있다. 

 미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삼성 초일류 기업주의 이병철 회장과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을 기업가정신의 대표적인 DNA 소유자라고 칭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시대를 앞서가는 도전정신과 혁신의 틀로 사업을 전개하여 개인과 공익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우리 지역에서는 ㈜대상 창업주 임대홍 회장을 기업가정신을 갖춘 대표주자로 꼽는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지역이 발견한 임대홍 회장을 세계가 인정할 수 있도록 그의 정신의 뿌리를 찾아내고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적기는 바로 지금 ’군산 창업 수도‘를 선언한 현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군산시는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과 관련한 정부 지원금들이 넘쳐났다. 군산시민의 절망의 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그런데 이러한 공적 지원금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분명 기업가정신의 그것과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사업을 위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보다도 어떤 사업 형태가 국가지원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가 일부 경영주들의 관심사이기도 했다. 청년 창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창업하면 지원금은 얼마 받을 수 있어요?”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들으며 혹시 이들에게 사회는, 또 나는 창업의 도전정신과 혁신의 마인드을 심어주지 못한 채 몇 푼의 지원금으로 가장 치열해야 할 나이인 청년을 유혹하여 인생을 허비하도록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창업은 그들에게 정말로 유용한 도구인가? 백번의 생각으로도 답이 없는 청년 일자리라는 현실 속에서 분명 창업은 그래도 몇몇 청년들의 미래의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창업 생태계와 그 언저리의 모든 이들이 도전정신+ 혁신+ 창의+ 열정으로 사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 있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는 일이다. 그런 노력과 사회적 함의가 지금 필요 충분 조건처럼 절대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ARE YOU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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