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4(화) 341호

 

 

 

[경제칼럼]공유와 순환은 중소기업의 지향점

2020.01.02 20:46:01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여러 분야에서 작년에는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고 고비를 넘겨 올 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업도 있고 어려움을 미쳐 넘기지 못하고 업종전환, 폐업 등으로 희망을 접어야 하는 기업도 있었을 것이다.

경쟁의 관점에서 보면 무한경쟁 시대의 기업들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받아들이기에 달갑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저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을 만들어 구성원과 한뜻으로 풀어가고자 마음을 다지는 시기이다.

아무쪼록 더 많은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행복한 기업 활동을 가꿀 수 있기를 기원하는 한 해의 시작이 되기 바란다.

올 해는 많은 것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 지역에는 새로운 기업과 컨소시엄들이 둥지를 틀고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을 준비하는 바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수반되는 다양한 경제 활동들이 날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힘들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얻어가는 기쁨이 풍성했으면 하는 바램을 더해본다.

지역에 변화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 기업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지역이 잘 되면 우리 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고,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각 기업의 내부를 돌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문제의 원인은 내부에 있는 것이지 밖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미래에 대한 기대도 외부 환경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내부에서 여건을 살펴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면 되는 것 같다.

다양한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변화는 4차산업을 중심으로 사회의 경제 활동이 재편되고 있다는 흐름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도대체 뭐야? 3D 프린팅은 어떤 기술인거야? 공유 경제가 어떤 분야야? 이와 같은 물음은 현재를 대변하는 물음들이 되었다.

핵심적인 공통 개념은 아마도 나 혼자 무엇인가를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에서 도움을 받고, 다른 사람이 해석해 놓은 개념을 더하여 내가 중심이 되어 다른 이들과 함께 나와 다른 이의 이익을 만들어 가는 것이 될 것이다.

매우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원리는 단순하다. 내가 이익을 얻고 싶다면 타인도 이익을 얻고 싶다는 것이고, 내가 이익을 얻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하고 다른 이들은 다른 노력을 행한다면 이익은 공유되어야 하고 분배되어야 나와 타인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우리가 그 동안 고집스럽게 가꾸고 지켜온 내 생업(회사, 상점, 식당 등)에 대한 방향을 다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무한 경쟁을 핑계로 삼아 고집스럽게 내가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을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으면서 지키고 그로 인해 내가 이윤을 창출해왔던 그런 기업이 있다고 가정하면 앞으로는 나 혼자 지키려고 할 필요없이 타인에게 내 기술을 전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기술이 점점 시장을 키우고, 타인에 의해 형성된 시장에서 나오는 이익의 일부분이 나에게까지 돌아오는 그런 순환경제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분야, 지역, 한계 등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내가 타인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성과의 가치는 내가 혼자 만드는 성과의 가치보다 더욱 크다는 점을 이해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의 성과를 구성원과 공유하고 경쟁 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지 찾아야할 때이다.

나 이외에 그 누구도 할 수 없을 때  그 때는 내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누가 무엇을 잘한다는 개념은 핵심 가치가 아닐 수 있다. 누가 어떤 공간에서 무엇을 풀어내고 보여주는가가 더욱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

성공하고 싶다면 오늘 나와 내 주변에서 무엇인가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인지를 찾고 그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살펴보자.

/김성주 대흥산업가스(주) 대표이사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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