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4.09(목) 328호

 

 

 

[교육칼럼]나는 주로 어떤 말을 사용하는가?

2019.11.14 17:46:30

 

 


서울대 심리학과 민경환 교수팀이 ‘한국어 감정 단어’를 연구해 한국심리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말에는 약 434가지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고 한다.

이 중 긍정적인 단어는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가 부정적인 단어라고 한다.

나는 어떤 말을 주로 사용하는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 속담이 있다.

늘 말하던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하라는 말이다.

그러니 행복해지고 싶다면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내가 평소 자주 던지는 말에 어떤 감정이 실려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생활하자. 누구든 공격적,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에 좋은 기운을 받는다.

실제 나는 습관적으로  말 끝에 “죽겠네”를 늘 입에 달고 살았다.

어느 날인가 지인으로부터 내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깊게 고민했다.

상대와의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습관부터 고쳐야겠다고 생각 했다.

‘이 정도는 누구나 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상대를 존중하지도 상대로부터 존중 받을 수도 없다는 생각에서다.

어느 순간 나는 상대방과 대화 하는 게 편해짐을 느끼게 됐고 나와 대화하는 상대도 전과 달리 편해짐을 느꼈다.

매번 잘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겠지 하는 맘으로 노력하고 있는 거다.

상대가 늘 내 맘과 같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내가 하는 말과 말투는 어떤지 먼저 돌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

상대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내가 30%의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표현 한다면 상대도 어느 순간 바뀌어 있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에 관한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어 왔었다.

그만큼 말이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말 한마디가 나를 성숙되고 인격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오늘부터 긍정적인 말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행복의 씨앗을 뿌리며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길 바란다.

 

/조경신 기자

전북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 강사
군산대학교 어린이행복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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