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3(수) 312호

 

 

 

[교육칼럼]<마음 만지기 레시피!> 2회

2019.09.26 18:16:38

 

울고 싶을 땐 울어라
폭풍 다음에 오는 고요처럼
소나기 다음에 오는 무지개처럼
그 무엇으로 우리는 다시 살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매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본인 스스로가 많은 것을 놓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기도 하고 어렵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고 무엇인가에 의존도 하게 됩니다.

특히 어려움이 생길 때 사람의 마음은 순간순간을 예측하기 어렵고 자주 듣던 말에도 크게 반응하며 평상시에 들었던 이야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좋아하는 빵 중에서도 기본이라고 하는 바게트와 식빵은 재료가 비교적 간단한 대신에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맛있게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날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한 뒤 그에 따라 레시피를 조금씩 다르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쌀쌀하고 건조할 때는 평소보다 따뜻한 물을 좀 많이 넣어 주어야 맛있는 바게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걸로 치면 바게트와 식빵보다 더 높은 우리의 마음!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도 적당한 레시피가 필요한데, 사람의 허한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넣어야 할까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위로와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려고 합니다.

그 아이의 마음에 필요한 적당한 레시피가 아닌 부모님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로 강요 하면서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외롭고 힘들면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음식에 의존하게 되면서 계속 먹게 됩니다.

포만감이 생겨야 그 마음이 채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심지어 통제 능력이 떨어 져서 본인이 먹고 있다는 걸 느끼지 못해서 폭식증의 증세까지 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들이 나타나는 것은 ‘마음이 고파요’ ‘마음을 만져주세요’를 표현하고 있는 응원이 필요해서 인지도 모릅니다.


어떤 음식보다도 따뜻한 말 한마디 끝까지 내 편이 되어서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을 주는 그런 내편!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 줄 수 있는 것은 거창한 레시피가 아닙니다.

그냥 하루하루 힘든 아이들에게

‘사랑한다’ , ‘수고했어“ 이 말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레시피를 넣어서 마음 만지기를 해주셨나요?

그 아이의 웃음을 오늘도 보셨나요? 지친 모든 아이들을 위로합니다.

/유은심 희망나눔교육연구소 대표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사말 ㅣ오시는 길 ㅣ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신문구독신청 ㅣ 광고문의  ㅣ 기사제보 ㅣ 독자기고 ㅣ 이메일자동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