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03.24(금) 426호

 

 

 

군장대학교 이승우 총장 전문대 교육협의회 회장 보임 축하 인터뷰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보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전문대학은 지금 전환기적인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전문대학의 고등교육비중이 40%를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 막중한 전문대학의 입지에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문대학을 고등기술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것을 국정과제로 정하면서 전문대학이 새롭게 교육체제를 정비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퍽 다행인 일입니다. 이 전환기적인 시점에서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사명감과 함께 우리나라 전문대학들이 새롭게 도약할 계기로 알고 대학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요즈음 추세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 편입 입학 등의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거시적인 차원에서 보면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이끌어낸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4년제 대학 전공학과 몇몇을 제외하고는 졸업 후 취업의 여건이 4년제 대학의 전공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으며, 설령 일치하고 있더라도 그 취업의 문은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대학에서 가르치는 분야는 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와 직접적으로 일치합니다. 더욱이 고등기술직업인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전문대학 육성정책과 아울러 교육내용인 교육과정구성에서도 국가직무표준능력(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산업체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전문대학의 이러한 점은 상대적으로 전문대학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전문대학으로 편입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전북교원단체 총연합회 수장으로서 교원들의 교육 복지 문제에 대한 회장님의 견해는?

전북교육이 교원정책의 청렴도 면에서는 우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바람직일입니다만, 여전히 교사들은 잡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교사의 잡무는 교육계의 오랜 문제점으로 누적되어 왔던 것이고, 전북교육에서도 교사의 잡무경감은 늘 제기되어 왔지만 그 실효성은 없었습니다. 교육과 학생지도에 몰두해도 모자랄 선생님들이 각종 행정 잡무에 시달리다 보니 그만큼 학생의 학력이 저하되었고, 심층적인 학생지도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 학교폭력이 만연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교원의 복지문제는 무엇보다도 교육과 학생지도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최고의 교원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교원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확립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원, 공무원 연금에 대한 총장님의 견해는?

교원과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하여 제 입장은 원론적으로는 찬성을 합니다. 적립된 연금액보다 지불해야할 연금이 모자라 국민세금으로 공적 부조를 해야 하는 억조 원에 이르는 금액은 결국 우리 국민과 후손들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연금빈곤의 악순환이 궤도를 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없는 연금 대란의 혼란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직생활을 시작과 함께 연금을 불입하면서 국가가 보장해준 약속을 믿고 삶의 설계를 했던 기존의 교원과 공무원들에게 까지 소급해서 연금개혁을 적용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금은 개혁하되 공직생활의 누적비율을 따져 그동안 가입했던 연금의 지급비율은 보장을 해 주고, 개혁법이 적용되는 년도에 해당하는 때부터 연금 납입의 비율을 순차적이고 단계적으로 하여 소급 적용되는 박탈감으로 교원과 공직사회의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순창군수 전북도정무부지사를 역임하시면서 크나큰 업적을 쌓으셨는데 정치권 진로에 대한 견해는?

법제처 사무관을 시작으로 30년에 가까운 공직생활을 하였고, 그 후 국회의원출마 과정의 경험, 사회 NGO활동과 대학총장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정치란 공자님말씀을 빌리면 바르게(正)하는 것이 근본입니다. 정치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역할을 하든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주어진 목표로 원칙을 세워 바르게 이끌어 가면 모두가 정치입니다. 그래서 아마 내 몸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잘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것(修身齊家治國平天下)모두를 정치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공익을 위하고 시민과 국민을 위해 일한다면 그것이 정치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 모두는 늘 정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정치권에 들어서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치권이 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참여하는 것도 중요한 정치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늘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장대학 총장으로서 지역발전에 산·학 협력방안은?

우리 군장대학교는 입시조건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직원 모두가 합심 협력하여 위기적 상황을 잘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국가로부터 평생직업교육대학의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평생직업교육대학은 지역의 산업체와 협력하고 연계하여 교육해야 하는 것이 기본 전제입니다. 우리 대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은 국가표준 직무능력과 지역산업체중심 직무능력요소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산업체 요구에 맞는 직무능력을 산학협력에 의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습니다. 국가표준 직무능력과 산업체직무 수요에 맞는 교육을 통하여 지역 산업을 발전시킴은 물론 졸업생들의 취업을 제고시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군산발전방향에 교육자로서의 또한 지식인으로서 지향 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군산이 평생교육 도시로 지정되어있음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새만금 개발의 중심축에 있는 지역입니다. 근대화의 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근대교육의 역사적 배경도 갖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보다도 산업과 교육이 융합될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산업의 발전이 교육을 선도하고 교육이 산업발전을 이끌어 간다면 우리 군산은 창조경제와 창조교육이 선 순환적 구조로 이루어지는 명품도시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산을 특성화시킬 수 있는 발전적 의제를 개발하고 이것을 창조적으로 융합해 낼 수 있는 교육의 인프라 구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취재 : 홍윤선 편집국장(yhnews6003@naver.com), 편집 : 임지혜 기자

 

 

 

 

 

인사말 ㅣ오시는 길 ㅣ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신문구독신청 ㅣ 광고문의  ㅣ 기사제보 ㅣ 독자기고 ㅣ 이메일자동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