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03.24(금) 426호

 

 

 

박애·봉사·애국의 교과서 이길여

 

그녀가 걸어온 산고의 길 여기에 있다 

군산이 낳은 세계적 의료 지도자

가천대학교 총장이자 가천 길재단 회장은 이곳 군산출신으로서 고향사랑이 남다르다. 그동안 고향에 크고 작은 관심은 많은 감동과 사랑으로 이어져 자랑스런 고향인으로 존경받고 그가 6년의 교육의 터 모교 대야초등학교에 자비를 들여 건립 기증한 도서관은 후학들의 면학 향상과 주민들의 소통과 독서문화 여가활동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회장의 각별하고 가슴 뜨거운 고향사랑, 모교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이라 할 수 있다. 그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보면 새생명 찾아주기운동은 모든 사람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생명의 소중함의 전도사로서 그의 업적은 길히 빛나고있으며 특히 고향사랑으로 고향의 농산물 사주기로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사랑의 나눔실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과 사회적으로 인정한 그의 발자취를 기록해본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니혼대학교 의학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명예 이학박사를 받은 이회장은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 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경인일보사 회장, 사회복지법인 새 생명 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 사단법인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 국립대학 법인 서울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사회 공헌도를 인정받아 1985년 국민훈장 목련장에 이어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북애향대상,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우남과학진흥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1년에는 여성신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임기택 기자

 


◆병원역사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로 출발해 현재 인천, 경기, 강원지역에 모두 5개 병원과 6개의 독립된 전문의료센터와 2개의 연구소를 갖춘 국내 굴지의 종합의료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2012년에 개원 54주년을 맞는 가천대 길병원은 반세기에 걸쳐 '박애·봉사·애국'의 설립이념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만들며 참인술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병원으로는 가천한의대부속 한방병원이 본원과 함께 위치해 있음으로써 '양·한방협진체제'가 되었으며 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 외에 남동길병원, 철원길병원, 양평길병원이 있다.
남동길병원은 수도권 대규모 산업단지 가운데 하나인 남동공단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의학연구소를 함께 갖춤으로써 산업재해의 예방과 환자 치료에 적합한 진료시스템을 완비, 명실상부한 근로자 중심의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철원길병원과 양평길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병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의 길병원은 각각 의료취약지인접적(接敵)지역과 농촌지역에 속하지만 주민들의 보건의료 수요를 위해 운영중인 종합병원이다.

 

◆환자 중심의 첨단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그 동안 ‘디지털병원’(digital hospital)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1991년 ‘병원전산화 시스템’(CALS)을 한 발 앞서 구축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의학영상정보시스템(PACS), 원격화상진료시스템(telemedicine) 등을 차례로 완비한 것이 그 바탕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길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앞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그리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길병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한 진료예약은 물론 진료와 건강강좌 일정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AXIOM이라는 3차원 촬영기기를 갖춘 혈관조영촬영실을 개설하고 자기장 원리를 이용한 체외 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하는 등 전문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선진 의료기기를 확충하고 특화된 진료를 강화하는 등 환자를 위한 병원 첨단화에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봉사하는 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당시부터 ‘보증금 없는 병원’을 표방하며 환자를 위해 병원 문턱을 혁신적으로 낮췄습니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무료진료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 정신은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성전문센터(산부인과)을 중심으로 1959년부터 매년 펼치고 있는 ‘자궁암 무료검진’입니다. 지역 제한 없이 여성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본원과 자병원 모두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한 국내 정상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 심장센터는 국경 없는 인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길병원 전문의료진이 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심장병 무료검진 사업을 펼치고 있고, 국내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몽골, 키르키스탄 등지에서도 심장병 무료검진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2년 길병원이 시민운동차원에서 발족시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2001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재출범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길병원은 수해 등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의료봉사단’을 현지로 파견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와 임상이 조화를 이룬 선진병원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2004년 2월에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제1회 졸업생들은 졸업 전 치른 의사국가시험에서 100% 상위권 성적으로 합격한데 이어 전원이 인턴과정을 모병원이나 다름없는 가천대길병원에 지원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은 패기와 의욕이 넘치는 젊은 의료진, 특히 길병원의 이념과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이 매년 꾸준히 배치됨으로써 이를 통해 임상과 연구, 병원과 의과대학이 조화를 이루며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5학년도부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부과정에 신설된 생명과학부 학생들을 비롯해 앞으로 국내 의학전문대학원의 선발 주자로서 보다 전문화되고 실력과 철학을 겸비한 의료진 양성은 물론 국내 의학 발전에도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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