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 학생들에게 시험기간 1000원 식사 제공
‘따뜻한 천원의 밥상’
대학가 ‘천원의 밥상’이 학생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19일 오전 대학본부 앞 광장 일대에서 학생·취업지원처 주관으로 “2018 따뜻한 천원밥상” 행사를 가졌다.
따뜻한 천원밥상은 곽병선 총장이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것으로, 시험 기간 중 끼니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곽병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아침식사는 음료를 포함한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이다.
1일 200명분씩의 간편식을 준비하여 다음 주 2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일주일 동안 재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차액은 학교재원에서 충당한다.
천원의 아침식사는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기간,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 고사 기간 등 4차례에 걸쳐 각각 일주일씩 진행될 계획이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식사를 나누어준 곽병선 총장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평소 안타까움이 컸다”면서 “최소한 시험기간만이라도 학생들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이를 공약사항으로 제시했고, 재임기간 동안 그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