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3.06(토) 373호

 

 

 

군산에서 온 편지-① “2021, 군산대학교가 카우보이 히어로가 되겠습니다”

2021.02.01 09:26:05
 

 코로나 19(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의 제한과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지원 확대를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분주한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과 창업지원단 최연성 단장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군산에서 온 편지-① 

 “2021, 군산대학교가 카우보이 히어로가 되겠습니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 2020 한 해를 돌아보며 주목할만한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우리 군산대학교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년여 동안 준비했던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책임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400위권 범위에 포함되는 성과도 이루어 낸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 코로나 19 팬데믹과 맞물려 지역 경제위기와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그동안 대학은 학문 연구에만 몰두했는데, 이제는 지역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먼저 제안하였고, 유치에 성공했다.

 군산에 유치되는 기업들의 R&D(연구·개발)에도 재정 지원과 각종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지원과 혜택은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대단히 희망적이다.

 군산은 주력산업의 폐업과 철수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이 동시에 지정된 곳이다. 우리 대학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2019년 7월 창업중심대학을 선포하였고, 강임준 군산시장님은 청년창업수도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대의 창업지원센터 <청년뜰>을 오픈했다. 청년뜰은 우리 대학이 위탁경영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 우리대학이 선정돼 창업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20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사업화 지원뿐 만 아니라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시민에게 수요 맞춤형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는 창업꿈나무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고등· 대학교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동아리를 선정해 실제 제품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창업 생태계를 갖춘 창업 거점 도시의 역할을 하게 됐다. 2021년에도 우리 대학은 아시아 최고 창업선도대학을 목표로 창업지원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대하여 지원폭을 넓힐 계획이다.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고등교육의 현상황과 지방국립대학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국내 고등교육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다. 그 첫째는 사립대학 위주의 고등교육체계이다. 두 번째는 중요한 고등교육기관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연히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대학구조개혁법’과 같은 법률적 근거가 우선시 되어야 하고 공영형 사립대와 지방 국립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등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다음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지게 한다면 어느 지역 어느 대학을 진학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 앞으로의 주요 계획은?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국가적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창업클러스터에서는 그린에너지 분야를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100개 이상의 창업기업 육성 및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우리 군산대학교에서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군산시 청년뜰 청년센터&창업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군산형 스마트창업공유공장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 군산시민에게 보내는 새해 메시지가 있다면?

 새해에도 우리는 아마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위기 속에는 언제나 위험과 기회가 공존해 있다.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이 될 수도 있다. 해마다 한해의 흐름을 대표할 키워드가 발표되는데, 올해 키워드의 부제가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라는 재미있는 기사를 며칠 전에 읽었다.

 2021년이 소띠이고, 백신(vaccine)이라는 말이 라틴어로 암소를 의미하는 바카(VACA)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에서 연상되는 긍정적인 말이다. 신축년 새해에는 우리대학이 주축이 되어 군산시민 모두 카우보이 히어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군산에서 온 편지-②


“코로나 시대, ‘창업’이라는 백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최연성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간략한 소개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은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창업 교육 센터와 창업 보육 센터가 2017년에 통합되며 탄생하였고, 2019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이 선정되면서 현재 총 3개의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기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산업) 분야 등을 특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 벤처 창업 기업 및 학생 창업가 발굴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에서는 △스타트업 인턴십 △창업특강 및 멘토링 △창업동아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특화 분야 기술교육 등 학내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 창업지원단의 주요 행보는?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창업 트렌드 및 산업동향에 맞춘 창업교육을 운영하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학생창업가 배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창업기업을 보육해 온 노하우를 갖춘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해양산업과 IT산업의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미래형 산업을 특화해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창업지원 역량을 더욱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에 걸맞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실행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느라 분주했고, 이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2020년부터는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플라즈마 기술 등 분야를 특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기업 및 학생창업가 발굴과 청년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2021 창업지원단의 목표는?

 우리 창업지원단의 주요 미션(Mission)인 ‘제조 창업 활성화’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의 구체적인 목표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매출 100억 원 이상, 일자리 창출 100명 이상, 교원 및 학생창업가 10명 이상을 배출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위기가 찾아오면서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상황을 겪으며 창업의 존재 이유는 더욱 선명해졌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위협에 맞설 수 있는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가진 ‘기업가 정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고, 사회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창업가들이 더 많이 등장할수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침체된 군산을 살리고 나아가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창업’이라는 백신 개발에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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