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6.20(목)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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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間 (12) 19.06.13
하늘을 올려다봐 전체가 온통 푸른색은 아닐거야 태양에서 가까운 곳보다 먼 곳이 더 짙게 푸른 물감이 쏟아질거야 하늘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화폭인거지 눈을 크게 뜨고 당차게 봐야 해 미심쩍어 보이는 푸른색 ..
나팔바지를 입은 말집 처녀들 (6) 19.06.13
고향 동네 끄트머리에 말을 키우는 집이 있었다.말집은 우리 동네에서 신작로와 가장 가까웠다.
[최윤 교수의 어류학 개론 ④]쥐노래미 (13) 19.06.06
쥐노래미는 계절에 따른 맛의 변화가 적은 생선으로, 신선한 것으로 먹으면 맛이 좋은 물고기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9) 19.06.06
일본에 갔을 때의 일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 청년이 버스를 내리기 위해서 벨을 눌렀다.
고군산군도 (10) 19.06.06
거칠게 포효하며 수직으로 일어서는 파도 그 날뛰는 은빛 고삐를 거머쥐고 오늘도 출격 나팔을 분다 거칠고 사나울수록 힘이 솟는 장수처럼 장렬하게 맞서는 고군산군도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10) 19.06.06
복더위를 씻어 준 백열의 결전 3도는 흥분 속에 휩싸여 승자도 패자도 울었다. 군산상고가 황금사자기를 쟁취하던 날 시민들은 춤을 췄고 “만세”라는 기사가 났다.
그냥 웃자 (10) 19.05.30
계절이 주는 설움이 힘겨우면 그냥 햇빛 내려앉는 거리에서 웃자 시간만큼 쌓여진 아픈 편린들은 그냥 쪽빛 종이배에 실어 띄워 보내자
금석배의 주인공, 채금석 (9) 19.05.30
19세기 말 군산에 서양 선교사들이 축구와 야구를 가지고 들어왔다. 짚신 신고 소 오줌통으로 공을 차고,한복을 입고 야구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감꽃 떨어질 때 (11) 19.05.23
씨알 하나 지켜내지 못한 꽃의 빈 방 달큰한 오월을 탐한 죄를 물어 짧은 생애들이 첫 잎에 지네 깎아낸 마음자리마다 씨알 하나 매달고
이영춘가옥의 주인, 쌍천 (11) 19.05.23
300년쯤 되었을까. 입구에는 은행나무가 가지를 뻗치고 하늘을 가리고 서 있다. 그 나무 아래 수수발(손을 씻는 도구)이 쓰러진 채로 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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